[AI 일잘러 되기 프로젝트] 대망의 마지막, 5편으로 돌아왔습니다! #1 '보고서'부터 #4 '디자인' 편까지 함께 달려오신 여러분은 이미 'AI 일잘러'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.
오늘은 이 프로젝트의 화룡점정, 바로 '업무 자동화' 편입니다.
"매일 아침, 특정 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받아 팀 메신저에 공유하는 일..."
"매주 금요일, 엑셀 데이터를 정리해서 특정 양식의 보고 메일을 보내는 일..."
이런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 하루 30분, 1시간씩 소중한 시간을 뺏기고 있진 않으신가요? 만약 이 모든 일을 '버튼 하나'만 누르면 자동으로 처리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?
"코딩? 저는 컴맹인데요?" 괜찮습니다. 생성형 AI 시대에는 코드를 한 줄도 몰라도, '자연어(우리가 쓰는 말)'로 명령하기만 하면 AI가 알아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줍니다. 당신의 반복 업무를 '삭제'해 버릴 궁극의 자동화 비법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.
CASE 1: 매일 반복되는 '정보 수집 & 공유' 완전 자동화하기
매일 아침,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긁어모으고, 정리해서 공유하는 일. AI 자동화 툴에게 한번만 제대로 가르쳐주면, 그 다음부턴 알아서 다 해줍니다.
- 📌 상황: 매일 아침 9시, 네이버 뉴스 'IT/과학' 면의 헤드라인 5개를 크롤링(수집)해서, 팀 슬랙(Slack) 채널에 자동으로 공유하고 싶을 때
- 🤖 활용 툴: Zapier, Make.com, Microsoft Power Automate 등 노코드(No-code) 자동화 툴
- 🤖 프롬프트 (자동화 시나리오 설정창에 자연어로 입력):
- 매일 오전 9시 정각에,
- 네이버 뉴스 'IT/과학' 섹션(URL 주소)에 접속해서,
- 가장 위에 있는 뉴스 기사 5개의 제목과 링크를 수집해줘.
- 그리고 그 내용을 "오늘의 IT 뉴스 브리핑" 이라는 제목과 함께 우리 팀 '뉴스공유' 슬랙 채널에 메시지로 보내줘.
- 💡 결과 미리보기:
당신이 잠을 자고 있든, 회의를 하고 있든, AI는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웹사이트의 정보를 가져와 팀 채널에 공유합니다. 이 간단한 자동화 하나만으로도 매일 10~20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. - ✨ 활용 Tip:
'경쟁사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오면 나에게 이메일로 알림 보내줘', '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트윗이 올라오면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저장해줘' 등 정보 수집의 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.
CASE 2: '엑셀 데이터 정리 & 보고 이메일 발송' 원클릭으로 끝내기
매주, 매월 반복되는 데이터 취합 및 보고 업무는 AI 자동화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.
- 📌 상황: 매주 금요일 오후 5시, 구글 드라이브의 '주간 판매 실적' 구글 시트 데이터를 바탕으로, 팀장님께 주간 보고 이메일을 자동으로 발송하고 싶을 때
- 🤖 프롬프트 (자동화 시나리오 설정창에 자연어로 입력):
-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,
- 구글 드라이브의 '주간 판매 실적' 시트를 열어줘.
- A 제품과 B 제품의 '총 판매량 합계'와 '총매출액 합계'를 계산해줘.
- 아래 이메일 템플릿에 위에서 계산한 값을 채워 넣어서,
- 팀장님(boss@company.com)께 이메일로 발송해줘.
- 제목: [자동 보고] OOO팀 O월 O주차 주간 실적 보고
- 본문:
팀장님, O월 O주차 주간 실적 보고 드립니다.- A 제품 판매량: [AI가 계산한 A제품 총 판매량 값]
- B 제품 판매량: [AI가 계산한 B제품 총 판매량 값]
- 총 매출액: [AI가 계산한 총 매출액 값]
감사합니다.
- 💡 결과 미리보기:
당신은 더 이상 금요일 오후에 부랴부랴 엑셀 데이터를 열고, 계산하고, 메일을 쓰는 일을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. 설정된 시간에 AI가 알아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당신에게는 발송 완료 알림만 보내줍니다. - ✨ 활용 Tip:
'고객 문의가 구글 폼으로 접수되면,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슬랙 알림을 보내고, 문의 내역을 노션(Notion)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줘' 와 같이, 여러 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잡한 워크플로우도 만들 수 있습니다.
CASE 3: 나만의 '미니 프로그램', 코딩 없이 AI에게 만들어달라고 하기
VBA나 파이썬을 몰라도 괜찮습니다. 내가 원하는 간단한 기능, 이제 AI에게 코드를 짜달라고 직접 요청하세요.
- 📌 상황: 엑셀 시트에 있는 고객 목록에서, 무작위로 10명을 추첨하여 이벤트 당첨자를 뽑는 간단한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
- 🤖 활용 툴: ChatGPT, Gemini, Copilot 등
- 🤖 프롬프트 (채팅창에 입력하세요):
- **구글 시트(Google Sheets)**에서 사용할 스크립트 코드를 짜줘.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'당첨자 추첨' 버튼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알려줘.
- '참여자 명단' 시트의 A열(A2부터 데이터가 있음)에 있는 명단 중에서, 무작위로 중복 없이 10명을 추첨해서, 그 결과를 '당첨자 발표'라는 새 시트에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능을 가진 구글 앱스 스크립트(Google Apps Script) 코드를 작성해줘.
- 💡 결과 미리보기:
AI는 당신이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바로 작동하는 완벽한 코드와 함께, 그 코드를 어떻게 시트에 적용하는지 단계별 가이드까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. 당신은 코드를 한 줄도 이해하지 못해도, 나만의 '당첨자 추첨 프로그램'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. - ✨ 활용 Tip:
'특정 폴더에 있는 파일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주는 파이썬 코드를 짜줘' 와 같이, 당신의 컴퓨터에서 반복하는 거의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는 코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
결론: AI 시대의 생산성은 '자동화 설계 능력'에서 나온다
AI 일잘러 되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것입니다. 이제 우리의 역할은 '일을 직접 하는 사람(Doer)'에서, '일이 자동으로 되게끔 설계하는 사람(Designer)'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.
어떤 업무가 반복되는가? 어떤 과정을 줄일 수 있는가? 어떻게 연결하면 더 효율적인가?
이런 고민을 하고, AI에게 명확하게 '자동화'를 지시하는 능력이야말로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입니다. 오늘 배운 3가지 비법을 시작으로, 당신의 업무 속 '반복'들을 하나씩 '자동화'로 바꿔보세요. 그렇게 아낀 시간은 당신을 더 창의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.
그동안 [AI 일잘러 되기 프로젝트]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 시리즈는 끝났지만, AI와 함께하는 여러분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!